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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커널, 즉 운영 체제의 핵심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넘쳐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리눅스 배포판이 넘쳐납니다. 그럼 이 중에 아무거나 집으면 되는 것일까요? 혹은, 무슨 리눅스 배포판을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나요? 여기에 자주 쓰이는 리눅스 배포판의 특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자 원하는 대로, 목적에 맞게 입맛대로 골라 쓰세요!

혹은 리눅스 배포판 순위를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짤방[]

Distro users

리눅스 배포판별 사용자 성향. 대체로 맞는 듯.

  • 젠투: 그냥 컴퓨터 오덕후다. (직접 조립하는 맛이 뛰어남. 하지만 조립의 전설은 역시 Linux From Scratch제, 암.)
  • 아치: 상당히 컴퓨터 오덕후기는 한데 ? 투만큼은 아니다.
  • 페도라/센트OS: 서버로 많이 쓰인다. 그러니까 서버 관리질이나 하는 인간들이나 쓴다. (오해입니다. 허허. 실제로는 데스크탑용으로 써도 좋습니다.ㄱ-)
  • 우분투: 평범한 사용자 (실제로 이 짤방을 처음 만든 사람이 우분투 유저랍니다. 그래서 우분투만 멀쩡하게... 차별이야, 이건.)
  • 유니티: 이해 불가. 다른 짤방에서는 '노는 놈'으로 표현되었는데, 여기서는 말끔.
  • GNEWSENSE: 이걸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용한다면, 당신은 Free Software 아니면 껒이라고 하고 사용하지 않을 리처드 스톨만(..)
  • 데비안: 이리저리 이야기해본 결과, Nerd 이미지일 것이라는 결론이 나옴. 그런데 뭐라 형언할 수는 없지만 저런 느낌이 안 나는 것은 아닌데, 색깔 탓일 수도...
  • 슬랙웨어: 구형 리눅스 배포판. 리눅스가 1991년에 생겼고, 슬랙웨어는 1993년 나왔다. 가장 오래된 리눅스 배포판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슬랙웨어보다는 약간 나중에 생겼지만 역시 오래된 배포판인 데비안과는 달리 구식 이미지가 솔솔 풍긴다.
  • 민트: 아이들용. 사실 민트는 리눅스 배포판 순위에서 당당히 1, 2위에 선 상당히 좋은 배포판인데, 아마 아이들도 쓸 수 있을 만큼 쓰기 좋고 예쁘다는 의미가 아닐까? :)
  • 백트랙: 간지 폭풍 "해킹용 뚫어뻥" 배포판. 각종 해킹 툴이 있는데, 실제로 이 배포판은 보안 점검용으로 사용한다. 드라마 유령에서 나온 컴퓨터도 백트랙이 설치되어 있었지... 저 이미지... 정말 잘 표현했다.

데비안 계열[]

데비안 계열의 경우, 그 가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우분투가 큰 성공을 이루며 우분투 계열의 리눅스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배포판은 서버보다는 데스크톱용으로 쓰입니다.

데비안[]

  • 용도:데스크톱, 서버로 쓰이기도 함

우분투[]

  • 용도:데스크톱

캐노니컬이라는 곳에서 만든 가장 유명한 리눅스 배포판이며 배포판 순위를 매길 때마다 늘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편리한 리눅스로 잘 알려졌으며 (비록 다른 일부 배포판도 이를 제공하지만)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라는 곳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분투와 우분투 기반 배포판의 매우 강력한 특징은 무엇보다도 서드 파티 지원입니다. 리눅스는 본래 오픈 소스류의 프로그램만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나오는데, 우분투는 예외로 설치 시에 서드파티 지원을 따로 체크할 수 있으며 기본으로 체크되어 있습니다. 독점 라이선스 드라이버를 지원하고, mp3 형식의 파일을 지원한다는 점은 매우 강력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안정된 배포판을 쓰고 싶을 시 판올림을 하고 나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배포판이 정식으로 릴리즈되었다고 하여 당일에 받으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분투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리눅스가 있는데, 여기에서 '분투'시리즈를 보자면 KDE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하는 쿠분투, Xfce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하는 주분투, (비록 우분투를 기반으로 하였다기에는 많이 난감하다지만) LXDE를 사용하는 루분투, 음악과 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우분투 스튜디오 등이 있습니다.

민트[]

  • 용도: 데스크톱

우분투 기반의 배포판입니다. 그 이전에도 꾸준히 2위를 지켜오던 배포판이었지만, 우분투가 유니티를 기본으로 사용하면서 유니티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민트로 넘어오며 우분투의 1위 자리를 탈환합니다. (물론 우분투도 유니티 말고 다른 것을 쓸 수 있지만... 귀찮잖아요.) 그놈 3의 인터페이스에 적응이 안 되는 사람들도, 기본 기존 그놈 2의 인터페이스와 혼합된 민트를 사용합니다. (민트는 디자인이 예쁘더군요.) 물론 서드파티 지원과 같은 우분투의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갑니다.

레드햇 계열[]

레드햇은 가장 유명한 리눅스 회사입니다. 데스크톱 리눅스 사업도 하지만 주로 서버 엔터프라이즈의 강자로 불리기 때문에 레드햇 계열의 배포판은 서버로 많이 쓰입니다. 또한 레드햇은 (비록 다른 배포판에도 포함하고 있지만) SELinux라는 보안 시스템이 워낙 딱딱하게잘 되어있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어느 배포판이 없겠냐마는, 레드햇 계열이 이 SELinux 규제가 더 강합니다.) 하지만 굳이 서버가 아니더라도 데스크톱용 사용하여도 무방하며 레드햇 계열의 배포판 중에서도 데스크톱용으로 나온 것이 꽤 많습니다.

페도라[]

  • 용도:데스크톱, 서버로 쓰이기도 함

2003년에 레드햇이 유료화되면서 나온 곳으로, 레드햇 계열 데스크톱 리눅스 배포판 중 가장 유명합니다. 레드햇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사용해보면 의외로 안정성이 그렇게 떨어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우분투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사용하기 꽤 편리한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페도라는 업데이트 주기가 매우 짧으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하는 배포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페도라의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데스크탑 환경을 변경하거나 게임 패키지가 들어간 것과 같은, 특정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페도라를 보고 싶다면 페도라 프로젝트 Spins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초보자에게는 mp3 지원, yumex(GUI 패키지 관리자, PackageKit보다 좋음) 등이 지원되는 kororaa라는 배포판을 추천합니다.

센트OS[]

  • 용도:서버, 데스크톱으로 쓰이기도 함

Cent가 Community of ENTerprise linux의 약자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매우 유사하며 버전도 레드햇과 같이 갑니다. 다만 상표권 문제 때문에 레드햇이라는 이름 대신 centOS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뿐이죠. 그래서 서버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오픈수세[]

  • 용도:데스크톱

유럽의 리눅스 시장과 (서버 엔터프라이즈도 강한 편이나)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에서 꽤 강세를 보이는 노벨에서 만든 운영 체제의 오픈 버전입니다. YaST라는 관리자 프로그램이 있는데, 일종의 제어판으로 보면 됩니다. 오픈수세는 이 기능이 매우 강력하여, 웬만한 설정을 GUI로 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가 이용해도 별다른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한글 입력이 제대로 안 되는 부분은 오픈수세의 가장 큰 숙제 한글입력도 잘 됩니다. 특히 폰트 얼라인먼트가 잘되어 있어서 한글을 포함한 모든 문자가 깨끗하게 나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저장소가 빈약하기도 예전부터 많습니다. 오픈수세는 KDE와 잘 어울리는 운영 체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픈수세는 데스크탑 환경으로 과거에 연연하는 다른 배포판과 달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탁월합니다. 창의적인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주저 하지 않는 오픈수세를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마치는 말[]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은 소프트웨어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사실상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각종 설정 파일, 기본 데스크톱 환경 등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어찌되었든 원하는 배포판을 잘 골라서 써 보시고, 여기에 없는 것도 마음껏 사용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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